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는 지난 20일 미국 노버벅스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장 외부 사이트에 새 창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백신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연령층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허용하고, 19일 CDC 자문위원회 다수결 결과 전원 찬성으로 접종을 권장하기로 했다.
CDC는 이 백신에 대해 B형 간염 백신으로 시작해 미국에서 30년 이상 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단백질 서브유닛을 사용한 백신으로 규정했다. 또 오늘날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도 마찬가지로 단백질 서브유닛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혀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성인에게 '친숙한' 기술을 사용한 백신으로 삼고 있다.
노버벅스 백신은 백신 접종을 아직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로셸 왈렌스키 CDC 소장은 발표에서 "현재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과는 다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백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미접종자는 이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백신은 몇 주 안에 접종 가능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버벅스에 따르면 이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의 2만9,960명의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0.4%의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18세부터 64세까지 참가자에게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 통증(82.2%)이 가장 많았고 이어 ‘권태감(62%), 근육통(54.1%), 두통(52.9%), 관절통(25.4%), 메스꺼움(15.6%)이었으며 발열은 2%였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월 19일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호소하며 “50세 이상 또는 고도·중 정도의 면역 질병이 있는 사람으로 올해 들어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맞으러 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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